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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거기가 어딘데?

[모리셔스] 헤리티지 르 텔페어 리조트 - Le Chateau 라운딩 후기

 
⛳️오빠 머리 올리는 역사적인 날⛳️
머리를 모리셔스에서 올린다니… 당신은 러키가이

우리는 골프 가능한 리조트를 찾았고
디나로빈과 고민하던 중, 그곳은 한국인이 많다는 후기에
(먼 타국까지 갔는데 나만 외국인이고 싶은 마음, 다들 알죠?)
헤리티지 르 텔페어 “Le Chateau(레 샤토)“ 라운딩을 예약했습니다.
처음부터 숙소를 예약한 목적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숙박을 예약했더라면 그린피가 무료입니다.
그린피 외 카트비, 골프채 등 정보는 아래 첨부할게요.

예약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아래 메일을 통해, “언제 몇 시에 티업 가능해?”
보내면 부킹 메일을 보내줍니다.
proshoplc@heritagegolfclub.mu

 참고로, 리조트 관리하는 부서와 골프 잡아주는 부서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체크인할 때 골프 예약한거 모르니까
도착해서 골프 클럽에 더블 체크는 필수✔️

 가져온 로스트볼을 소진해 모리셔스 공을 중간에 샀고
볼마커는 기념으로 구입했어요.

코스는 다음과 같이 18홀 입니다.
한국처럼 중간에 그늘집 가서 먹고 그런 건 없지만
9홀 끝나면 식음료, 간식 제공하는 간이부스 있습니다.

실제 PGA Tour가 열린 코스

정규 게임 전 퍼팅 존에서 몸풀기

모내기 중인 오빠

 9월 초는 23-25도로 따뜻하지만
날씨 변동이 심해, 해-구름-비 ☀️☁️💧⚡️
오락가락이 지속됩니다ㅎㅎ

골프 클럽 레스토랑 뷰 대박

 공 찾으러 다니기 바빠서 그만..
홀별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한국 라운딩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은

1. 스치기만 해도 파지는 부드러운 잔디
(내가 이렇게 힘이 좋았나? 착각하게 만듭니다)
2. 몇 번을 연습하고 쳐도 재촉하지 않는 진행요원
(한국은 내 돈 내고 나가도 남눈치 봐야 하잖소)
3. 힐링되는 환상적인 오션뷰

특히 누구도 재촉하지 않는다는 건,
머리 올리는 오빠와 초보인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와 연습이 되었어요.

나무 배경
호수 배경

 치는 폼을 보여주고 싶어 올린 건 아니고...
최대한 현실감 있는 뷰를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배경 위주로 가져와봤어요. (평가는 사절❌)

사람보다 오리가 더 많은 헤리티지

 클럽 하우스가 보이는 마지막 홀!

마지막홀에서 지친 나의 뒷모습,,

해외 라운딩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 시작을 모리셔스에서 오빠와 함께해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니 기회 되면 꼭 해보세요! 강추!

궁금해하실 요금도 공유드립니다.

숙박을 해리티지에서 예약해서 그린피는 무료

그 외 골프 카트 1개, 골프채 2 대여해서

총 180유로 들었습니다.